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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작년 영업익 4484억원..'업계 2위'

  • 2014.03.13(목) 09:25

영업익 전년비 37.7% 증가..순이익 1472억원 절반 '뚝'

포스코건설은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48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7.7% 늘어난 것으로 작년 7929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현대건설에 이어 건설업계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10조1552억원으로 전년 8조6373억원에서 17.6% 신장했다. 포스코건설 매출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순이익은 1472억원으로 전년대비 47.3% 급감했다. 회사 측은 "청라국제업무타운 지분 출자분과 풋옵션으로 인한 주식 인수 금액 등 656억원과 이자비용 203억원 등 금융비용과 영업외비용이 3분기까지 1961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작년말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은 6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스코건설 순자산 2조9833억원의 23% 수준이다. PF 대출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4996억원, 기타 PF 론 1900억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날 발행하는 회사채의 규모를 당초 3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지난 6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예정액보다 많은 592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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