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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대우건설, 해외 부진 주택에서 만회

  • 2014.07.25(금) 10:55

2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4.9% 감소

대우건설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고 순이익은 317억8700만원으로 39% 줄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225억원으로 2.2% 증가했으며 매출은 4조5838억원, 순이익은 957억원으로 각각 5.6%, 18.0% 증가했다.

 

▲ (자료: 대우건설)

 

2분기 실적에는 오만 수르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공사와 모로코 발전소 등 해외사업장과 국내 청라푸르지오의 원가율 조정이 반영됐다. 그러나 비용절감을 통해 매출 대비 판관비 비율을 전년 동기 4.5%에서 3.1%로 낮추면서 상반기 이익은 전년대비 증가로 유지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등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지만 최근 몇 년간 분양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국내 주택·건축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주택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9264억원) 대비 45.5% 증가한 1조3477억원, 건축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9143억원) 대비 20.4% 늘어난 1조1006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의 53.4%를 차지한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의 6조1303억원과 비슷한 6조118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해외수주는 3조1923억원 규모로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 ▲카타르 뉴 오비탈 고속도로 ▲싱가포르 톰슨 지하철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주택 1조5481억원, 건축 1조1179억원의 수주실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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