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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장전' 146대 1...전국 최고 경쟁률

  • 2014.10.31(금) 10:16

청약에 14만명 운집..단일 단지 청약자 수도 最多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에 짓는 '래미안 장전' 아파트가 올해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 최다 청약인원 기록을 경신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래미안 장전 958가구(특별공급 426가구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에는 총 14만63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46.2대 1이었다.

 

이는 지난 7월 분양한 대구 수성구 '브라운스톤 범어'가 기록했던 평균 경쟁률 142대 1을 경신한 것이다. 이달 초 청약에 6만2000여명이 몰린 GS건설의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 139대 1도 훌쩍 뛰어넘었다. 청약자 수도 올해 전국 단일 분양 단지 중 가장 많다.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것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84㎡A로 428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8만6085명이 몰려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인 114㎡A(105가구)에도 5898명이 몰려 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래미안 장전 청약에는 당해지역인 부산에서 청약한 사람만 13만2410명으로 집계됐다. 9월말 기준 래미안 장전에 청약이 가능했던 부산시의 청약통장(청약저축 제외) 가입자 수가 34만1308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명 중 1명꼴이란 게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

 

래미안 장전의 청약 성공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금정구 일대의 입지 여건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래미안 장전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 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이며 계약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123-1번지(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7번 출구 약 400m 지점)에 마련돼 있다.

 

▲ 래미안 장전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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