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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임대 12만가구..'역대 최대 물량'

  • 2015.03.16(월) 11:40

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수도권에 60% 공급..4~5월 모집 집중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에서 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2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급규모는 작년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물량 8만8000가구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지역별 계획이 확정된 10만6000가구 중 60% 가량인 6만3000가구가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불안이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건설임대 가운데 5만8509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지방공사 등 공공이 직접 건설하는 공공건설임대이며 1만1000가구는 민간건설 공공임대다.

 

▲ 공공건설임대 지역별 공급 계획(자료: 국토교통부)
 

입주자 모집계획이 확정된 공공건설임대는 지역별로 수도권에 3만4757가구, 나머지 지역에 2만3752가구가 풀린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 2만9743가구 ▲서울 3784가구 ▲인천 1230가구다. 지방에서는 ▲충청 9703가구 ▲경상 8430가구 ▲강원 2691가구 ▲전라 2018가구 ▲제주 910가구로 계획됐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3768가구 ▲국민임대 2만9813가구 ▲5·10년 공공임대 2만1331가구 ▲장기전세 등 기타 공공건설임대 3597가구가 공급된다. 시기별로는 4~5월에 2만3000여가구 공급이 집중되며 9월에도 1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 공공건설임대 월별 입주자 모집 계획

 

올해 매입·전세임대 물량은 작년 10.30대책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증가한 5만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추가된 1만가구 중 6855가구는 수도권에 공급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매입임대 1만2000가구 ▲전세임대 3만5000가구 ▲재건축·재개발 매입 및 부도 임대주택 3000가구 등이다. 전세임대주택 중 1만가구는 청년층인 신혼부부와 대학생에게 공급하며 저출산 대책차원에서 신혼부부 대상 물량을 작년 3000가구에서 올해 6000가구로 늘렸다.

 

■공공임대에 입주하려면?

 

입주자 모집 전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 등을 활용하면 유형별 입주자격을 알 수 있다. 영구임대나 매입·전세임대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이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국민임대는 평균소득 70%이하 계층에게 주로 공급하며 신혼부부, 3자녀 이상 가구 등 다양한 우선·특별공급 제도가 있다. 보유 자산 등에 따라 입주자격이 제한되기도 한다.

 

입주 신청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아파트투유 사이트(www.apt2you.com)나 LH·SH의 청약시스템(myhome.lh.or.kr, www.i-sh.co.kr/app/index.do)에서 할 수 있다. LH와 SH의 경우 관심지구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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