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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동탄~삼성' 20분에 주파

  • 2015.03.18(수) 11:24

국토부,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사업비 1.5조..최고 시속 180km

6년 뒤인 2021년부터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오는 19일 이를 관보에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는 총사업비 1조5547억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37.9km 구간에 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 등 5개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삼성~수서 구간 9.8km는 신설되며 수서~동탄간 28.1km는 수도권 고속철도 선로를 활용한다.

 

이 사업은 동탄신도시와 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작년 7월부터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와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예산 등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다.

 

이 구간에는 최고속도 시속 180km 이상의 열차가 투입된다. 현재 광역버스로 약 1시간, 승용차로 약 1시간10분 걸리는 이 구간을 광역급행철도로 20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동탄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등 승객 편의를 위해 종·횡 방향 좌석 혼합배치 차량을 도입하고 수도권 전철 노선과 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모든 광역급행철도역을 환승역으로 계획했다.

 

설계 발주, 공사 착수 등 철도 건설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연내 본격 시작된다. 열차 세부 운행계획, 운임 수준 등은 완공 전 철도사업자가 선정된 후 결정한다. 기본계획 고시 내용 전문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노선도(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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