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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올해 워크아웃 이후 최대 수주..1.5조원

  • 2015.10.27(화) 14:10

하남미사 공공임대리츠 기술제안사업 수주

채권단의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있는 금호산업이 올해 워크아웃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 실적을 쌓았다.

 

금호산업은 올들어 3분기 말까지 누적 신규 수주가 1조5000억원을 넘어 2010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지난 9월 2197억원 규모의 인천 신항 가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1091억원 규모의 하남 미사 25블록 19공구 아파트(688가구) 사업을 수주했다. 하남 미사 주택 프로젝트는 공공임대리츠 최초의 기술제안형 입찰방식의 사업으로 688가구 규모다.

공공공사 수주금액도 7000억원을 넘어서 업계 4위 수준까지 올라섰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신규수주 규모가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피나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수주역량과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강한 건설사로 거듭난 결과"라며 "민자사업, 해외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늘어난 신규 수주와 개선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내년 이후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하남 미사 25블록 19공구 아파트 조감도(자료: 금호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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