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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

  • 2016.03.21(월) 16:1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LH는 21일 성남시 분당 오리사옥에서 한·볼리비아 양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자인 GEL사와 ‘산타크루즈 뉴타운 사업관리 자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과 타당성 검토, 설계·시공 등 사업관리(PM)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산타크루즈 뉴타운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와 와르네스, 코토카 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부지 면적이 5778만5124㎡에 달하고 수용인구는 43만4000명에 이른다. GEL사가 전체 토지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LH는 앞으로 설계자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와 공법을 추천하고 시공·감리·자재 등 연관 산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볼리비아에 스마트시티 등 한국형 신도시 개발 모델을 성공적으로 수출하고 국내 건설사의 대규모 수주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볼리비아 뿐만 아니라 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등지에서도 후속 사업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작년 10월에는 인도네시아 MNC Land와 신도시·주택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NC Land는 인도네시아의 MNC 그룹 내에서 부동산 및 주택 건설사업을 펼치는 자회사다. 또 작년 2월에는 서영엔지니어링과 함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으로부터 우간다 신도시 입지선정 용역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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