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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분양대전' 돌입..假수요 거품 빠진다

  • 2016.11.25(금) 18:14

25일 전국 30여곳 견본주택 개관
분양시장 '실수요 중심 재편' 촉각

▲분양대전이 열렸다. 11·3 대책 이후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심사가 재개되면서 전국의 사업장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사진은 25일 개관한 래미안 아트리치 모델하우스. /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 30여곳이 25일 한꺼번에 문을 열었다. 서울만 해도 7곳이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적용제도 변화 과정에서 끊겼던 분양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전반적으로 대책 이전보다 방문객 수가 확연히 감소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떴다방의 호객행위 등 종전과 같은 과열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분양시장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일단 입주까지 생각하지 않고 단기 차익만 노리는 투자성 가(假)수요가 상당히 줄어보인다는 게 건설업계 전언이다. 대책 효과로 서울 25개 구 등 전국 37개 시·군·구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각각 전매제한이 강화,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해결방안'을 통해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을 원리금 균분상환구조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친듯하다. 앞으로 집단대출을 활용해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은 한층 신중해진 모습이다.

 

서울은 대책 시행 직전까지 수십~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여왔다. 대책 이후 열린 '분양대전'의 결과는 이달 말 1순위 청약 결과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이날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6~5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 아트리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이중 6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도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했다. 풍납동 388-7,389에 지하 3층 ~ 지상 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로 지어지는데, 이 중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5만원으로 책정됐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112㎡ 1248가구 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4분거리인 도심 역세권 단지다. 여의도 광화문 등 강북 대표 업무지구로 이동이 쉽다는 평가다.

 

 

▲ 많은 청약자 몰린 래미안 아트리치



▲ 25일 오픈한 올림픽 아이파크


▲ 내집마련의 꿈...


▲ 고민되는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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