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내 자족시설용지 18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주유소용지 1필지 등 총 20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김포한강신도시 가장 서쪽인 구래동에 있다. 김포도시철도 양촌역 및 차량기지(2018년말 개통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간 구간(내달 개통예정)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입지라는 설명이다.
한강신도시는 계획 가구수의 약 63%가 입주해 주민편의시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내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용지가 대부분 소진돼 이번 공급 용지도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란 게 LH 기대다.
| ▲ 공급대상토지 상세도(자료: LH) |
자족시설용지는 전용면적 40㎡이하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업무시설, 관광호텔업시설, 방송통신시설, 의료시설, 제1·2종근린생활시설(연면적 30%이내), 지식산업센터·도시형공장·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소프트웨어진흥시설, 창고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총 18필지로 면적은 1090~5729㎡,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661만원(22억2300만~123억1700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500%, 최고층수는 10층이다.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가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350m 떨어져 있다.
주차장용지는 면적이 1만2721㎡, 가격은 218억8000만원이다. 준주거지역으로 건폐율 90%, 용적률 900%, 최고층수는 10층이다. 건축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주유소용지는 1328㎡로 32억6600만원이다.
이번 공급 용지 대금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분할(계약시 10%, 6개월 단위 6회 분납)이다. 내달 6~7일 입찰신청을 받는다.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LH김포사업단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