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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분양, 작년대비 '반토막'

  • 2017.06.27(화) 14:22

5월 공동주택 분양 2.7만건, 전년비 47.1% 감소
서울 53.6%·인천 38% 급증 등 지역별 편차

지난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대선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분양은 올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서울의 경우 오히려 53.5% 증가했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2만676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월 누계로는 41.7% 감소한 9만2699가구였다.

 

▲ 월별 분양 실적 추이(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6864가구, 지방은 990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3%, 60.9% 줄었다. 다만 서울은 363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53.6% 늘어났으며 인천 역시 1882가구로 38% 증가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전년 동월대비 59.8% 감소한 1만7031가구로 집계됐지만 임대주택은 24.4% 늘어난 7425가구로 나타났다.

5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5만351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13.5% 감소한 23만817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의 누계 인허가물량은 5년 평균대비 27.5% 높은 3만4408가구, 부산은 69.9% 증가한 1가구9783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7224가구로 지난해보다 11.3% 늘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287가구로 15.5% 감소했다.

5월 전국 주택 준공 실적은 3만6827가구로 지난해 5월보다 0.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대비 1.8% 증가한 2만1685가구, 지방은 2.2% 줄어든 1만5142가구로 집계됐다.

5월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4.6% 감소한 3만4919가구다.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16만8799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만7431가구, 지방은 1만7488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34.1%, 35.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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