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정식 개장을 목전에 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종합 시험운영 점검에서 가상 여행객들이 전신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전신검색대는 기존의 문형(門形) 금속탐지 검색대로 검색할 수 없는 비금속이나 신체 속에 숨겨둔 물품을 탐지할 수 있는 장비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의 개항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제4차 종합시험운영 및 점검회의'를 14일 실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을 방문해 종합시험운영 과정을 직접 살피고 관계기관과 점검회의를 가졌다. 종합시험 운영에는 ▲가상 여객 4530명 ▲운영인력 1112명 ▲수하물 7972개 ▲버스 65대 ▲항공기 2대 등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실제 공항의 운영상황을 설정하고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가상 여객은 가상으로 주어진 여권,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실제 공항을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탑승 수속, 보안검색 등을 밟았다. 항공기는 가상 여객을 태운 뒤 지상에서 관제탑과의 통신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이 끝나면 가상 여객은 항공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거치는 식으로 시험운영이 진행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사업은 연간 1800만명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연결 도로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9년 착수해 총 4조9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은 99.3%에 다다랐다.
지난해 인천공항은 연 58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해 여객수송규모 세계 7위에 올랐다. 제2터미널이 개항하면 여객처리능력은 연 7200만명, 세계 5위 수준으로 올라간다.
▲ 자동 셀프 수화물 위탁 시스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14일 오전 정식 개장을 목전에 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종합 시험운영 점검에서 가상 여객들이 발권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 14일 오전 정식 개장을 목전에 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종합 시험운영 점검에서 가상 여행객들이 셀프 체크인을 시연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 1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개항 통합시운전 및 현장점검이 열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종합 시험운영 점검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의 설명을 들으며 항공기 탑승구로 향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