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4곳 225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지구는 ▲인천 영종(990가구) ▲대전 목동(98가구) ▲경남 혁신(966가구) ▲여수 수정(200가구)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이며, 온라인·우편·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9일부터 발표되며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 행복주택 3분기 모집지구(자료:국토교통부) |
국토부는 이번 모집에 이어 4분기에는 수도권 19곳 5000가구, 지방 9곳 3600가구 등 약 80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물량 2만가구 중 1만가구를 상반기에 모집했다.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무주택자로서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경우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공급비율은 젊은계층 80%, 취약·노인계층 20%다.
거주기간은 기본 6년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간 국민들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입주자격 개선방안 등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주지구별 모집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모집지구 조감도(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