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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8]GS건설, 새로운 기록을 쓰다

  • 2019.01.29(화) 16:34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건설업계 두번째
'주택+플랜트' 쌍끌이…올해 수주 목표 13.4조원

GS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건설업계에선 2016년 현대건설에 이어 두번째로 1조 클럽(영업이익 기준)에 가입했다.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운 주택사업 뿐 아니라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플랜트사업도 제 몫을 했다. GS건설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으로 또 한번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4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234% 급증한 숫자다. 매출액도 12.5% 증가한 13조1416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이 놀라운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작년 1분기 시장을 놀라게 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다. 당시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플랜트 사업에서 쌓았던 대규모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38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그 동안 GS건설 발목을 잡았던 해외플랜트가 오히려 복덩이가 된 셈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6.8% 증가한 2225억원, 매출액은 2.3% 늘어난 3조234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시작으로 매 분기 2000억원이 넘는 호실적을 꾸준히 유지한 것이 1조 클럽 가입의 원동력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건축‧주택부문은 7.4%(이하 전년대비) 증가한 7조1398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것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플랜트 부문은 31.5% 증가한 4조8004억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인프라(토목) 사업은 14% 감소한 1조1160억원에 머무른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신규 수주는 10조92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8499억원, 해외시장에서 2423억원 규모의 일감을 따냈다.

대규모 영업이익을 거둔 만큼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017년말 322.8% 수준이던 부채비율은 작년말 기준 231.7%로 크게 낮아졌고 순차입금도 1조원 가량 줄어든 2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제 관심은 지난해의 가파른 성장세를 올해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GS건설은 일단 보수적인 목표를 정했다.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1조3000억원, 수주는 13조4700억원으로 산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또 한번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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