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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고척4구역 재개발 수주 총력

  • 2019.06.27(목) 16:07

추가이주비 자체자금 조달해 저금리 지원하기로
"탄탄한 재무구조·풍부한 수주 경험" 강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 시공권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고척동 148번지 일대에 용적률 269.8%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93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1800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의 시공권을 수주하기 위해 추가이주비를 자체 조달해 지원하기로 했다.

1주택 조합원뿐만 아니라 다주택자, 1+1 신청조합원 등 추가이주비를 필요로 하는 모든 조합원 세대에 기존 40%에서 40%를 더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80%에 달하는 이주비를 저금리로 지원한다.

고척4구역 조감도.

자체자금으로 추가이주비를 직접 대여할 수 있다는 건 회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업계 최고수준인 신용등급 'AA-'를 5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79.1%(2019년도 1분기 별도기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저금리 자금조달이 가능해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절감해 조합원 부담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비사업 수주 경험도 강조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804억원에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에선 중구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송파구 '문정동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 마곡지구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을 품에 안았다. 부산에서도 '동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영도제1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도 1조2880억원 규모의 폴란드 석유화학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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