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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첫 여성임원 장옥선 이사, 부사장 승진

  • 2019.08.05(월) 09:34

변창흠 사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 단행
경영혁신‧도시재생본부장도 임명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사 상 처음으로 여성 임원에 올랐던 장옥선 상임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경영혁신본부와 도시재생본부장도 새로 임명됐다.

LH는 신임 부사장과 상임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변창흠 LH 사장의 취임 후 첫 인사다.

장옥선 LH 신임 부사장

변창흠 사장은 장옥선 상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장옥선 부사장은 1988년 LH에 입사했고 이후 주거복지처장과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과 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초 다양한 실무 경험을 인정받아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는 LH가 통합 출범(2009년)하기 전인 대한주택공사(1962년 설립)와 한국토지공사(1975년 설립)를 통틀어서도 첫 여성 임원이라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상임이사로 임용된 후 경영혁신본부장과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거치며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경영진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할 경영혁신본부장(상임이사)은 서창원 법무실장이 맡는다. 3기 신도시 업무추진을 담당하는 스마트 도시본부장(상임이사)에는 한병홍 도시재생본부장이 임명됐다.

변창흠 사장은 "부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주거복지로드맵과 도시재생뉴딜, 3기 신도시 등 정부정책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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