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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강 조망' 아파트 눈길

  • 2020.08.27(목) 10:45

입주후 시세 오름폭 커…'포레나 양평' 등 분양 주목

'강 조망'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입지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자전거길, 숲조성 등 강 주변 수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다.

울산 남구 무거동 태화강변 인근에 들어선 '무거위브자이' 전용 120㎡는 지난해 7월 5억3000만에서 지난달 6억8000만원으로 28% 뛰었다. 세종시에서 금강 조망이 가능한 대평동 'e편한세상 세종리버파크' 전용 99㎡는 최근 12억원선에 거래돼 분양가(3억7000만원)에 비해 8억원 가까이 올랐다.

한화건설이 9월 분양하는 '포레나 양평' 인근의 남한강 주변 모습.

한강 조망이 가능한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I'는 전용 84㎡가 이달 8억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사이에 2억원 넘게 상승했다. 3.3㎡당 평균 실거래가는 2690만원으로 다산신도시 평균(1890만원)을 크게 웃돈다.

강 조망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도 높다.

지난 4월 중흥토건이 낙동강 조망을 앞세워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서 선보인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은 최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에 마감됐다. 경인아라뱃길 조망을 강조하며 지난 6월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도 평균 2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지방에서 분양하는 강 조망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내달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포레나 양평'을 분양한다. 총 438가구로 조성되며 타입별로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 등이다. 갈산공원이 인근에 위치하며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갈산체육공원은 축구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실내 배드민턴·탁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영산강변에 위치한 광주 신용동에서 지역주택조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21개 동에 1647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도 같은 달 유등천변에 위치한 대전 서구 용문동 1·2·3 주택 재건축 276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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