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점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집값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오히려 상승폭이 더 커지며 불안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8%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수도권은 0.37%로 한 주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방도 0.2% 상승하며 전국이 불장이다.
특히 서울 집값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상승률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확대된 0.2%를 기록했다. 노원구(0.37%)와 도봉구(0.26%) 등 강북 지역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이 몰리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남도 다르지 않다. 송파구(0.22%)와 서초구(0.2%), 강남구(0.18%) 등 대다수 지역이 인기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지속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주요 지역 가운데 세종시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유일하게 지도에 파란불을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