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서울 집값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로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도 0.21%로 상승폭은 변동이 없었던 반면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4%와 0.21%로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강남‧북이 따로 없었다. 노원구(0.32%)와 도봉구(0.29%), 중랑구(0.21%) 등 강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25%)와 송파구(0.24%), 서초구(0.24%) 등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도 부산(0.27%)과 대전(0.27%) 등 주요 도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는 세종(-0.06%) 집값만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