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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기대 이상의 혁신으로 새도약"

  • 2022.01.03(월) 10:44

[신년사]"주택공급 확대 수행에 역량 결집"
부서장 80% 교체 등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막중한 정책 사업과 내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 기대 이상의 혁신을 통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문고의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정신을 강조하며 혁신을 다짐했다.

김 사장은 4가지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로 주택 공급 확대, 국토균형발전 등 성공적인 정책 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와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매입 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 공급에도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LH 사장.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이어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도시·주택의 사업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미래형 도시와 주택 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자는 방안이다.

세 번째로는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31일 1급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본사 9개 본부를 6개 본부로 축소하고, 중복 기능이 있는 처·실을 통합하는 등의 방안이 담겼다. 본사 인력을 줄이는 대신 3기 신도시와 2.4 대책 등 정부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현장 중심의 조직과 인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LH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정책 사업 수행 능력 강화 등을 위해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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