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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현대건설·HDC현산 정밀점검…부실 무더기 적발

  • 2022.07.22(금) 06:00

2분기 SK에코플랜트 등 대형사 8곳, 9명 사망사고
건설사고 사망자 총 44명…SK에코 2곳서 발생

올해 2분기에도 건설사고 사망자는 44명에 달했다. SK에코플랜트 2개 현장 등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다.

1분기 사망사고로 정밀점검을 실시한 현대건설에선 무려 83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32개 사항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총 44명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으로 전 분기 14명 대비 5명, 전년 동기 20명 대비 11명 감소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로 SK에코플랜트의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한라, CJ대한통운, 강산건설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DL이앤씨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SK임업, 동흥개발 네존테크, 강구토건, 조형기술개발, 현대알루미늄, 종합건설가운, 와이비씨건설 등 8개 사이다. 

국토부는 지난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 6개사의 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4~6월 3개월간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과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일부 현장(현대건설 5곳, HDC현대산업개발 4곳)에 대해서는 점검기간을 확대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45건의 부실사항을 적발했고 특히 정밀점검을 실시한 9개 현장에서 별점 3건,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사항을 적발했다. 현대건설이 83건, HDC현대산업개발이 32건이 적발됐다. 

이중 품질시험계획을 누락하거나 부적정하게 품질시험을 실시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건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진행한 뒤 벌점, 과태료 등을 처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점검 대상 가운데 4분기 연속 사망사고를 내거나 중대사고를 낸 곳에 대해서는 더 오랜 기간, 많은 인력을 투입해서 정밀점검을 한다"면서 "그렇다보니 더 많은 부실 사항들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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