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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전청약 6일부터 접수…고덕강일·고양창릉 중복신청 가능

  • 2023.02.01(수) 11:00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
중복신청 가능…먼저 발표된 당첨권 우선

윤석열 정부가 선보인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첫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에서 2300가구 규모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총 50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뉴:홈은 공공주택의 새로운 정책 브랜드다. 작년 10월 발표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나눔형 25만가구, 선택형 10만가구, 일반형 15만가구 등을 공급한다.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 /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나눔형은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급된다. 경기 고양창릉(877가구)·양정역세권(549가구), 서울 고덕강일(500가구) 등 총 1926가구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LH가, 고덕강일은 SH가 공급한다. ▷관련 기사: 서울 고덕강일 분양가 3.6억원…공공분양 사전청약 개시(2022년 12월28일)

특별공급은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이번부터 부모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만 19~39세로 혼인 중이 아니며, 과거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무주택자면 된다.

일반형은 남양주진접2에서 37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특별공급은 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부양·기관추첨이 있다.

나눔형과 일반형 모두 일반공급은 입주자저축 1순위자를 대상으로 우선공급한다.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고, 매월 약정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잔여 물량은 추첨제로 공급한다. 일반공급 신청 자격을 갖춘 사람은 잔여 공급에 신청할 수 있으며, 우선 공급 낙첨자도 모두 추첨 대상이다.

공고일인 작년 12월30일 기준 주소지가 수도권이라면 일반공급에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소득, 거주요건, 청약통장 등 청약 조건과 지역 우선 공급기준, 당첨 우선순위 등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대상 단지 /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접수 일정은 공급기관별로 다르다. LH가 공급하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경우 특별공급은 2월6일~10일까지, 일반공급은 2월13~17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 3단지는 특별공급 2월27~28일, 일반공급 1순위 3월2~3일, 2순위 3월6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고덕강일은 다른 지역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덕강일은 3월23일에,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모두 3월30일에 발표한다.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돼 고덕강일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당첨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동호수 배정과 계약은 본청약 때 분양이 확정된 뒤 이뤄진다.

청약은 LH 공급지역의 경우 사전청약 누리집, SH공사 공급지역은 SH공사 누리집 내 인터넷청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접수는 방문 예약을 신청한 인터넷 사용 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에 한해 가능하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새 정부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첫 번째 사전청약이니만큼 청년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전청약은 다양한 계층과 유형의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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