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직접 정리한 부동산세금 책자가 나왔다. 세금에 관한 '오피셜(Official)',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정보를 정리한 책이다.
국세청은 주택의 취득에서부터 보유, 양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정리한 '2023 주택과 세금' 책자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과 세금'은 국세청이 지방세를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2021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세금정보 서적이다.
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규정을 비롯해, 주택을 취득할 때 제출해야 하는 자금조달계획서 작성법까지 주택에 관한 궁금증이 총정리 됐다.
'주택과 세금' 책자는 전국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7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조만간 'e-book'으로도 제작돼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세금의 소관 부처가 달라 납세자들의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주택과 세금은 최신 개정법률을 반영, 매년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다. 납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