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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베니스' 워터프런트 품은 '송도자이풍경채'

  • 2024.02.22(목) 16:06

인공수로 옆 최고 47층, 23개동 미니신도시
아파트 2728가구·오피스텔 542실

뛰어난 주거 여건의 기준 중 하나인 '수(水)세권' 단지에서 더 나아가 인공수로를 품고 '한국판 베니스'를 꿈꾸는 초대형 주거단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인다.

GS건설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개발구역인 송도11공구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을 준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예상 투시도/자료=GS건설 제공

송도11구역은 송도의 북측과 남측 수로를 연결하는 폭 40~60m, 총길이 4.98km에 달하는 인공수로인 워터프런트 친수구역이 들어서는 곳이다. 송도국제도시 가운데서도 워터프런트가 가까이 계획된 주거지역은 11구역이 유일하다. 

워터프런트는 총면적 약 35만9000㎡로 축구장 50개가 들어설 수 있는 대규모 공간에 마련된다. 주위에 각종 상업시설을 비롯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교육·산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워터프런트 일대에 대형 생태공원(1개소)과 수변공원(7개소) 등 녹지와 '미니 베니스'로 불리는 상업시설이 마련돼 공원·녹지인프라와 수변시설까지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6215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21.17㎞, 수로 폭 40~500m로 4단계에 걸쳐 송도의 유수지와 수로를 연결하고 교량, 마리나 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1-1단계는 지난 2022년 6월 준공됐으며, 1-2단계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단지 앞에 위치할 송도11공구 워트프런트는 1-3단계다. 유수지 친수공간 등을 채울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내년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으로 건립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다. 아파트 2728가구(5개단지)와 오피스텔 542실(2개 단지)이 공급된다. 

단지별로 아파트 △1단지 469가구 △2단지 548가구 △3단지 597가구 △4단지 504가구 △5단지 610가구와 오피스텔 △3단지 271실 △5단지 271실로 구성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위치도/자료=GS건설 제공

이 단지는 의료기관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과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 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옆으로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송원초, 박문중, 박문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립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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