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오는 29일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청약홈을 통해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공급은 1순위 하루 전인 28일, 일반공급 2순위는 30일에 청약 접수한다. 정당계약은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3월이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블록(BL)에 건립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지어진다.
유형별로 △84㎡A 584가구 △84㎡B 138가구 △84㎡C 17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공급 물량을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가구 수는 각각 301가구, 165가구다.

이 아파트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84㎡A와 84㎡B가 각각 7억3020만원, 7억4140만원이다. 84㎡C의 경우는 7억810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와 비교하면 14% 정도 오른 가격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고천지구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 약 54만㎡에 46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각종 상업 및 업무시설과 학교, 공원 등의 개발이 추진 중인 공공택지다. 의왕시청, 의왕보건소 등 관공서도 가깝다.
인근에는 경수대로와 의왕나들목(IC)이 있다.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주변 교통 환경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 중에 단지와 5분 거리인 의왕시청역(가칭)이 있다. 이를 이용해 4호선과 연결되는 인덕원역으로 갈 수 있다. 인덕원역에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됐다.
단지 도로 맞은편에는 의왕시청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안양천이 흐르고 단지 뒤편에는 오봉산이 자리한다. 2026년 개교 예정인 고천2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의왕중학교와 우성고등학교는 도보로 20분 내외 거리에 있다.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이며 전용 84㎡A·B 유형은 4베이(Bay, 집안 벽과 벽 사이 구획) 방 3개로 이뤄졌다. 전용 84㎡C 유형은 3베이, 방 4개 구조다. 가구당 주차공간은 1.5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학의동 892)에 오는 25일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