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5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해 지난 18일 당첨자 발표 후 추가 계약자를 모집 중이다.

이 단지는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로만 총 433가구를 채운다. 유형별 가구수는 △59㎡A 117가구 △59㎡B 108가구 △59㎡C 149가구 △59㎡D 59가구다.
오산세교2지구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기관이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설계·시공 및 분양을 맡는 방식이다. 건설사의 브랜드와 정부의 안정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유형별로 3억2132만~3억4213만원이다. 3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3.3㎡(평)당 분양가는 약 1330만원이다. 거주 의무 기간이 없으며, 소유권이전등기 후 매매도 가능하다.
차로 11분 거리를 이동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IC)과 평택화성고속도로 향남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가 인근에 있다.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오산시 동서 간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 오산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계획돼 있으며, 오산역에서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도 계획돼 있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초평도서관도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오산천, 가감이산 등도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CGV 오산, 오산시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 이용도 편리하다.
남향 위주 배치와 일부 가구에 4베이(bay, 벽으로 방 등을 나누는 구획) 설계로 우수한 채광과 통풍이 기대된다. 현관 창고 등 공간활용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단지 내 잔디광장, 수공간 등 다양한 조경 공간시설도 설계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단체운동(GX)룸, 독서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오산시 첫 공급이자,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 가치가 기대된다"면서 "세교지구는 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향후 '오산'을 넘어 수도권 남부 대표적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 614-3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