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77 일원에 추진하는 '방배동977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77일대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약 20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정비사업이다. 공사비는 1110억원이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 사이에 있으며 도보로 15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이수·서울방일·방배초가 가까우며, 이수중학교도 도보로 6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역 근처에서 각종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아스테리움(Asterium)'을 적용, 입지 특성과 지역 상징성에 부합하는 고급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방배 5구역과 14구역 등 고급 주거단지 조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이 일대가 새로운 고급 주거지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테리움은 용산, 반포 등 주요 도심지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디자인, 실거주 중심의 공간 구성, 품질 중심의 시공 철학을 결합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이 강남권 핵심 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브랜드 경쟁력과 정비사업 수행 역량을 동시에 축적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방배동 977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입지적 상징성과 사업성이 모두 우수한 프로젝트"라며 "철저한 원가·품질 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 능력, 조합과 신뢰 기반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 중심의 시공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