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여 기자의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의 기사 모음
-
- 음식점에서 디저트로 사탕을 주는 이유
-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보통 사탕을 준다. 식후 디저트를 겸해서 입가심하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 밥 잔뜩 먹고 또 무슨 달콤한 사탕이냐 싶어 먹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식후에 먹는 사탕은 단순히 입가심을...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10.10(금) 08:31
-
- 사랑하는 사람과 먹는 대하구이
- 가을에는 한 번쯤 대하구이를 먹어야 한다. 월동을 앞둔 새우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맛도 좋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사랑을 다져주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새우를 왕소금에 구워 먹는 대하구이 맛은 물론 특별하다...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9.26(금) 08:21
-
- 조강지처 내쫓고 먹는 가을 아욱국
- 가을의 맛으로 전어를 꼽는 사람이 많지만 맛있기로는 아욱국도 빼놓을 수 없다. 된장 풀어 끓인 아욱 된장국은 특별한 맛이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속설만 놓고 보면 전어 관련 속담은 집 나간 며느리 돌아온...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9.19(금) 08:21
-
- 전어와 조선의 시장경제
- 집 나간 며느리 돌아오게 만드는 생선이 전어다. 그런데 전어를 보면 조선시대, 특히 중기의 경제 실상을 알 수 있다. 전어는 맛이 좋아 비싼 값을 주고라도 사먹는 생선이라서 생긴 이름이다. 때문에 돈 전(錢)자를 써...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9.12(금) 08:38
-
- 추석 과일에 담긴 꿈
- 추석 차례 상에는 여러 햇과일이 오르는데 기본이 조율이시(棗栗梨柿), 대추, 밤, 배, 감이다. 그리고 홍동백서(紅東白西), 사과가 추가 된다. 모두 전통과일로 각 과일에는 나름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9.05(금) 08:21
-
- 복어 국에 담긴 조선 치욕사
- 일본 사람들 복어 좋아한다. 당연히 요리도 발달했다. 그러니 옛날부터 복요리가 유명했을 것 같지만 일본인들 무려 300년 동안 마음 놓고 복어를 먹지 못했다. 허락 없이 먹으면 처벌을 받았다. 어쩌다 이런 말도 안 ...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8.29(금) 08:11
-
- 현미밥 때문에 귀양 간 주자(朱子)
- 여러분은 흰 쌀밥과 잡곡밥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시는지? 잡곡밥 중에도 현미는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과 먹기에 거칠다는 단점이 있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또 리놀렌산이 많아 동맥경화와 당뇨병...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8.22(금) 08:31
-
- 교황이 사랑한 화합의 음식, 바냐 카우다
- 나라마다 화합과 단결을 다지며 먹는 음식이 있다. 우리나라는 비빔밥이다. 행사 후 커다란 솥단지에 밥을 넣고 비벼 참석자들이 나누어 먹는 이벤트가 심심치 않게 이어진다. 스페인판 볶음밥, 빠에야(Paella)도 빼놓...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8.14(목) 14:00
-
- 이순신 장군은 무엇을 먹고 싸웠을까?
- 12척의 전함으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가 요즘 화제다. 절대 열등한 전력으로 용감하게 싸워 이긴 전투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전쟁의 기본인 병사들이 먹고, 입는 ...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8.08(금) 08:08
-
- 엉뚱한 규제가 만든 아이스크림
-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딸기나 초콜릿 시럽을 뿌린 후 체리나 과자를 얹어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카페에서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런 아이스크림을 통틀어서 선데이(Sundae)라고 한다. 자칫 순대라고 잘못 읽을 ...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8.01(금) 08:31
-
- 임금님 입맛도 살려준 보리굴비
- 여름철 무더위에 시달릴 때 입맛 당기는 음식이 여럿 있지만, 먹는 것 자체만으로도 피서가 되는 음식으로 보리굴비를 꼽을 수 있다. 쭉쭉 찢어 고추장 찍은 굴비를 물에 만 보리밥에 얹어 먹는 것만으로 더위가 싹 가신다...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7.25(금) 08:31
-
- '눈물의 얼음(淚氷)'으로 식힌 무더위
- 양귀비는 지금 기준으로는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풍만한 체형 때문인지 여름이면 더위에 몹시 시달렸다고 하는데, 여름철에는 옥으로 만든 물고기를 입에 물고 그 서늘한 기운을 삼키며 땀을 식혔다. 함옥연진(...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7.18(금) 08:31
-
- 네덜란드인은 모르는 더치커피
- 요즘 더치커피 많이 마신다. 차갑게 마시는 커피니 더운 날씨에 수요가 느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더치커피와 아이스커피는 같은 커피라도 엄연히 다른 음료다. 커피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신다는 점에서는 같...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7.11(금) 08:43
-
- 아무 맛도 없는 맛 '제비집 수프'
- 제비집 수프는 최고의 중국요리로 청나라 황제들은 하나같이 제비집 요리에 빠져 지냈다. 음식사치로 유명했던 서태후의 생일상에 모두 스물네 가지의 요리가 차려졌는데 디저트 네 종류를 빼고 일곱 가지가 제비집으로 조리했다...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7.04(금) 08:31
-
- 닭 날개 먹으면 바람피운다?
- 닭고기 먹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 남자아이가 닭 날개를 먹으려고 하면 할머니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렸다. 남자가 닭 날개를 먹으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불과 몇 십 년...
-
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
2014.06.27(금)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