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미디어그룹 아스트로와 함께 현지 홈쇼핑채널 '고샵(GO SHOP)'을 공식 개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홈쇼핑의 해외 합작 홈쇼핑채널은 중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까지 모두 7개 나라에 이르게 됐다.
GS홈쇼핑은 지난해 2월 합작법인 '아스트로 고샵'을 설립한 이후 약 43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루 24시간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방송인프라와 말레이시아 전역을 5일 안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고샵은 최근 3개월간 시험방송 기간 중 10만건 가까운 주문이 들어오는 등 현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GS홈쇼핑은 전했다. 현재 고샵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약 60%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GS홈쇼핑의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가 해당 국가의 건전한 소비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올해 해외 합작 홈쇼핑 7곳을 통해서 약 1조5000억원의 취급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해외법인의 영업손익도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GS홈쇼핑의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인 '고샵' 쇼핑호스트가 고샵 로고을 들고 출범을 알리고 있다. |
| ▲ GS홈쇼핑은 이번 '고샵' 개국으로 해외에 7개 합작 홈쇼핑채널을 운영하게 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