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 18일 KT렌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KT렌탈의 사업구조, 롯데 유통망과 시너지 등을 고려해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KT렌탈을 앞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특히 KT렌탈의 회사가치와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사내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KT렌탈 지분 100% 인수 가격으로 1조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KT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면 인수가 최종 확정된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