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발행한 회사채가 '흥행'에 성공했다.
3일 해태제과는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에 27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A-’로, 오는 9일 발행 예정이다. 만기는 3년.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이다.
해태제과는 개별민평 금리인 2.68%를 기준으로 공모 희망금리를 제시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기관투자가 대거 참여하면서 실제 적용 금리는 개별 민평 금리보다 0.4%포인트 이상 낮은 2.28%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회사채 발행 흥행 성공은 허니버터칩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올 한해 허니터버칩 매출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