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0일 이인원 부회장 명의로 전 임직원이 7~8월 집중 휴가를 실시하고, 해외 대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안내하는 전언통신문을 각 계열사에 보냈다.
신동빈(사진) 회장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기로 했다.
롯데는 임직원들이 휴가에 연차를 붙여서 사용하도록 하고, 각 계열사별로는 하계 휴양소 운영과 숙박비를 지원한다. 롯데호텔은 전국 11곳의 체인호텔과 리조트에 대해 임직원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사태가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고 유통과 관광 업계 불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