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가 5000원대로 가격을 대폭 낮춘 와인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전용 와인 '피에스타'(사진) 4만8000병을 전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에브리데이가 전용 와인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피에스타’의 가격은 1병(750ml) 당 5900원이다. 기존 에브리데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인 ‘G7’(7900원)보다 저렴하다. 에브리데이는 부담없이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피에스타’를 개발한 만큼 ‘G7’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페인 전통 적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와 그라나슈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 개발을 위해 스페인 대중 와인 전문 와이너리인 ‘보데가스 밀레니움’과 함께 협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지난 6개월 간 신세계 L&B와 함께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김우성 에브리데이 주류 바이어는 "이번에 출시되는 피에스타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만든 대중 와인이다"라며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