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원두커피와 해외 직소싱으로 들여온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선보이고 있다. |
가격을 최대 절반으로 낮춘 '이마트표' 원두커피 상품이 출시됐다.
이마트는 '모닝 블렌드'·'에프터눈 블렌드'와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등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커피 3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커피 원두를 이마트가 직접 사와서 국내 업체인 쟈뎅에 가공을 맡겨 생산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모닝 블렌드', '에프터눈 블렌드' 등의 컨셉트를 결정하는 과정부터 원두종류, 혼합비율 등 제품개발 전 과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세라도,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한 '모닝블렌드'는 베리류의 달콤함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에프터눈 블렌드'는 브라질 세라도, 인도네시아 토라자,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해 견과류의 고소함과 달콤 쌉싸름한 맛을 살렸다.
또 세계 3대 명품커피 중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중 최고 등급원두를 들여와 이마트의 고급 자체브랜드 피코크의 제품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로 내놨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 원두를 직소싱해 가격을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4만2800원(200g)으로 낮췄다. 동일한 용량의 블루마운틴 로스팅 커피의 시세는 7만~8만원 선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이마트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