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지급할 대금지급일을 9월30일에서 추석연휴전인 9월24일로 앞당겼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2008년부터 중소협력사에 대한 '100% 현금 결제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최대 7일 단축했다. 한때 업계에선 협력회사 납품 대금결제는 월말 마감일부터 45~60일 뒤에 지급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이마트는 평상시에도 월 마감일로부터 10~15일 뒤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달식 이마트 상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다양한 상생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