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11월 7일 예정)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제주항공 경영 성공 노하우를 가진 애경그룹과의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애경그룹도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의해 오다 과거 협업 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기로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한 바 있다.
애경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 경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나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