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직격탄을 입은 화훼시장이 어버이날 대목을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8일 꽃시장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화훼공판장에서는 손님들과 이들을 맞이하려는 상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연초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취소된 것은 물론 결혼식과 공연 같은 개별 행사도 줄줄이 연기됐다. 이에 꽃 소비량이 급격히 떨어진 바 있다.
화훼공판장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추세가 둔화한 5월에는 행사가 많아 시장에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며 "2월 말에는 전년 대비 경매실적이 80%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