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7일째 200명 대를 기록하며 급증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8명 증가한 1만 63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88명 중 지역 276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으로 대다수가 수도권 확진자이지만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 5명, 전북 5명, 경북 5명, 충남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남 2명, 광주 1명, 충북 1명 등으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경찰내부도 비상상황이다.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것으로 확인되어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등이 전수검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러한 재확산 우려에 유통가 역시 울상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적이 끊겼다가 최근 확진자 증가가 미미하자 조금씩 상권을 살리고 있던 명동 상권은 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전수검사를 받고 있는 경찰기동대와 다시 인적이 사라진 도심거리를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