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에이피알 성공 뒤엔 CJ온스타일 '원플랫폼'있었다

  • 2024.02.21(수) 17:13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는 '원플랫폼'
중기 뷰티 트렌드 바꿨다는 평가
코스피 상장 APR 등 성공 사례 잇따라

그래픽=비즈워치

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 전략이 중소 뷰티 브랜드들의 성장판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 아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플랫폼이 중소기업의 약점을 채워 주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원플랫폼을 통해 중소형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을 결합해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CJ온스타일에서 메디큐브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장면/사진제공=CJ온스타일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APR)'이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 매출이 470% 이상 성장하며 홈뷰티 디바이스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신제품 론칭 때마다 TV부터 모바일 라이브까지 원플랫폼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 

이 밖에도 줄기세포 배양액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 프로페셔널 고데기 전문 브랜드 '글램팜',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 등 CJ온스타일 뷰티 MD들이 발굴한 브랜드들이 줄지어 가파른 성장을 일궜다. 

CJ온스타일은 중소형 브랜드의 선제적 발굴 및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직간접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엔 APR에 2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 4월엔 CJ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중기부 주관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브랜드 발굴부터 원플랫폼을 통한 육성, 투자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으로 협력사에게는 전방위적 판로와 마케팅 지원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