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월급하고 승진 빼면 뭐가 있겠냐?"
10여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2014)'에서 등장한 명대사 중 하나다. 직장인의 현실을 짧으면서 강렬하게 표현한 대사로, 많은 직장인의 슬픔과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도 직장인의 처지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시대가 바뀌어도 직장인이 살아남는 방법은 오직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뿐.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출간됐다. 저자 신현만의 '레벨 업 강한 커리어'(사진).
저자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 대표다. 그는 30대야말로 직장인이 커리어를 쌓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때는 사회 초년생보다 경력이 쌓여있는 시기이며 비교적 젊은 나이다. 잠재성이 건재할 시기라는 설명이다.
그는 오랜 시간 직장인들의 경력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0대에 명확한 커리어 목표가 설정되었느냐'에 따라 향후의 성과가 크게 갈린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45개의 Q&A 형식을 통해 직장인에게 필요한 노하우를 제시한다. 저자는 20여 년의 업력을 통해 축적해온 데이터에 기반해 승진,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 향후 진로에 관해 고민하는 직장인에게 명쾌한 답을 줄 것이다.
[지은이 신현만/펴낸곳 세이코리아/3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