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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해외 투자도 '디지털'…플랫폼서 인터넷은행까지

  • 2021.06.08(화) 07:00

해외 비대면 플랫폼 잇달아 강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만들기도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금융 발전 속도가 더디지만 선제적 투자를 통해 디지털 뱅킹 시장 선점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글로벌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확대 구축에 나섰다. 글로벌 비대면 채널의 은행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 글로벌 리테일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은 해외 진출 국가들에서 비대면 본인인증 체계 구축과 모바일 OTP를 도입하고 사용자 중심의 UI/UX 앱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UI는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의 약자로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때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칭하고, 유저 경험(User eXperience)을 뜻하는 UX는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때 느끼는 부분을 말한다.

이를테면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화면 구성이나 글자 크기, 버튼 등 UI를, 앱 내에서 송금이나 상품 가입 등 특정 기능을 활용하는 과정 자체는 UX로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사용자들 역시 손쉽게 비대면으로 여수신 상품 가입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역시 최근 글로벌 디지털 뱅킹 통합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수행할 외부 기업 모색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인도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뱅킹 앱인 쏠(SOL)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도의 경우 온라인 챗봇 상담 시스템을, 캄보디아는 법인용 모바일뱅킹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동차할부금융(My Car Loan) 시스템 구축과 함께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의 경우 은행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해외 간편결제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 설립에 나섰고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인도네시아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드는 등 해외 디지털 영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들이 주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신남방 국가들의 경우 아직 디지털 뱅킹 발전 속도가 더딘 편이지만 향후 글로벌 영업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경쟁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글로벌 사업 부문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고 진출 국가 내 입지를 다지려면 채널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화가 불가피하다"라며 "해외에서도 디지털 투자를 적극적으로 병행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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