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사고 피해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AI 페퍼스 배구단 시즌 잔여 홈경기 입장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인 만큼 피해가족과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차원이다.
이와관련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지난 23일 홈구장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 관람후 화정동 현장을 찾았다. 이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기부의사를 전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홈에서 열리는 AI 페퍼스의 잔여 6경기 수익금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마지막 홈 경기가 펼쳐지는 3월 12일 전달될 예정이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광주광역시는 AI 페퍼스 구단의 보금자리"라며 "피해가족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입장 수익금 전액이 피해 가족들에게 전달되는 만큼, 지역시민과 배구팬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호남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총 2억5000만원을 지급하는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