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제조기업인 동서가 납세자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4일 모범납세자 등 훈·포장 수상자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납세자의 날은 정부가 매년 3월3일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를 포상하는 기념일이다. 올해는 납세자의 날인 3월3일이 일요일이어서 하루 뒤인 이날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모범납세자 수상자는 성실납세자 1020명, 사회공헌납세자 40명 등 1060명이며, 세정협조자 242명도 각각 상을 받았다.
모범납세자 가운데 금탑산업훈장에는 동서, 은탑산업훈장에 에스에프씨가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에는 이오에스㈜, 한국개발㈜, 주식회사 피티씨가 각각 상을 전달받았다.
대한항공, 고려아연 등 14개 기업이 고액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과 신혜선, 한화오션,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 23명이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하늘과 신혜선은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