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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앤바이옴, 韓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알고리즘 개발

  • 2025.07.17(목) 09:06

AI·마이크로바이옴 피부유형 12가지 분류
맞춤형 피부 솔루션 '스킨큐브' 하반기 출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인의 피부 유형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향후 맞춤형 화장품,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휴앤바이옴은 코스맥스, 단국대(한규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Skin Microbiome)을 기반으로 한 피부 표현형 분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 세포 및 감염 미생물학'(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지난 7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1000명(0세~88세)의 피부 임상 데이터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한국인의 고유한 피부 특성과 노화 패턴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피부 특성(색조, 탄력, 유분량, 수분량)을 정량적 측정을 통해 기존의 주관적인 피부 타입 분류(BSTI)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한국인 피부유형을 피부 특성과 연령으로 세분화해 총 12가지로 분류했다. 15종 핵심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굴하고, AI 모델링을 적용해 96% 이상의 정확도로 피부 타입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인의 경우 동아시아인(중국·일본) 및 유럽인과 비교해 '큐테박테리움(Cutibacterium)- 스트렙토코쿠스(Streptococcus)' 마이크로바이옴 주도형  피부 특성이 나타났다. 또한 피부 노화 과정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은 증가하며 특히 눈가 주름과 같은 노화 징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생리적 특성, 생활습관, 기후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피부 미생물 균형을 고려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과 피부 장벽 강화, 노화 억제, 여드름·아토피 등 질환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휴앤바이옴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스킨큐브'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킨큐브는 수분, 탄력, 색소 침착, 피지 분비 등 4가지 주요 피부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로 KSC(Korean Skin Classification)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의 정확한 피부 표현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킨큐브를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는 AI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축적돼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차세대 화장품 개발, 피부과학 연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휴앤바이옴 안용주 대표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피부 건강의 미래를 열며,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과학적 우위를 확보할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AI 연계 맞춤형 스킨케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외 경쟁력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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