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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수주 5.5조 돌파…창사이래 최대

  • 2025.11.04(화) 16:09

2700억 증액 계약으로 5179억원으로 확대
올해 누적 수주액 5.5조, 전년 5.4조 넘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기록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 달러) 규모의 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체결한 2420억원 규모의 기존 계약을 확대하는 형태로, 총 계약 금액은 5179억원으로 늘어났다. 계약 기간 역시 기존 2030년 12월 31일에서 3년 연장된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변경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공시 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5조5193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에 달한다.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원대 계약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하는 등 글로벌 주요 제약사로부터 연이어 대형 수주를 따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창사 이후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28조7880억원)를 돌파했다.

회사는 증가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간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로, 기존 1~4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최신 생산시설이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의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품질 경쟁력 부문에서는 배치(Batch) 성공률 99%를 유지하며 높은 생산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지난달 기준 총 394건의 제조 승인을 받았다.

존 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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