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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2년 내 신약 2종 기술이전"

  • 2026.01.07(수) 18:40

제노스코와 R&D 통합 통해 효율성 강화
중장기 항암제 개발…'온콜로지 기업' 도약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이어 지난달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아델-Y01'을 글로벌 빅파마인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오스코텍이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와 각각 개발 중인 폐섬유증 및 신장 섬유화 신약 2종을 2년 내 기술이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오스코텍은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투자자 및 미디어 대상 간담회인 '2026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오른쪽)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오스코텍 2026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 자리에서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는 "초단기 파이프라인인 레이저티닙과 아델-Y01은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지속적인 현금 창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차기 파이프라인 GNS-3545와 OCT-648을 2년 내 기술이전함으로써 추가적인 단기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스코 파이프라인인 GNS-3545은 폐섬유화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OCT-648은 오스코텍의 신장 섬유화 신약 후보물질로, 신장 손상시 나타나는 섬유화 반응을 초기에 원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그동안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R&D를 각각 추진해왔다면 앞으로는 두 기업의 각자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R&D는 통합해서 운영하는 듀얼 허브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표는 "GNS-3545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텍 3사와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며 OCT-648도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단기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중장기 파이프라인 R&D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2028년 이후 기술이전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의 2028년 이후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장기 파이프라인은 크게 항내성항암제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2개 부문으로 나뉜다. 항내성항암제는 내성을 극복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차세대 항암제로 카나프테라퓨틱스에서 도입한 'OCT-598'가 대표적이며 총 4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코텍의 단계별 R&D 추진 전략 /이미지=오스코텍

윤 대표는 "항내성항암제는 약효 지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수요가 크고 다른 항암제와 병용요법도 가능해 시장진입이 용이하다"면서 "특히 항내성항암제 잠재 시장 규모는 전체 고형암 시장의 약 64%인 950억 달러로 예측되는 만큼 성공시 높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DAC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분해기술(TPD)을 접목시켜 부작용은 낮추고 안전성은 강화한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기술이다. 윤 대표는 DAC가 약 400억 달러에 달하는 ADC, TPD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DAC는 탑재약물을 타깃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신약 개발 확장성이 높은 기술로 최근 개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글로벌 빅파마들도 조기 기술도입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 허가 제품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스코텍은 기술이전을 통해 충당된 재원으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장기적으로 항암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비전으로 세웠다.

윤 대표는 "기술이전 수익으로 R&D 투자를 과거 3개년 대비 2배 이상의 늘리고 R&D 인력도 1.5배 이상 확장해 연구 속도와 생산성을 동시 강화할 것"이라며 "내성 극복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온콜로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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