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문 분야인 내성항암제와 그에서 파생되는 섬유화 영역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전념해 2030년까지 최소 3건 이상의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연구개발(R&D) 전략과 파이프라인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오스코텍은 성과에 비해 연구소 규모는 크지 않지만, 높은 연구 효율성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그동안 '레이저티닙' 하나뿐인 회사로 인식돼 왔지만 ADEL-Y01을 통해 두 번째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고 이러한 경험은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잇따른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먼저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레이저티닙은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판매 로열티를 창출하고 있는 오스코텍의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국내 바이오텍 아델로부터 기술도입해 공동개발해 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이전되는 성과도 거뒀다. ADEL-Y01은 오스코텍이 기존에 주력해 온 저분자 화합물과는 다른 항체의약품이었기에 오스코텍으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윤 대표는 "항체의약품은 회사로서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었지만 물질의 우수성과 사업적 가능성을 조기에 인지해 기술도입 결정을 했고 결국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전략과 맞지 않는 파이프라인은 정리하고 주력 분야인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에 다시 집중해 R&D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스코텍은 카나브테라퓨틱스로부터 2022년 도입한 OCT-598과 OCT-648을 개발 중이다. 내성항암제 기반 후보물질인 OCT-598은 최근 임상시험에 돌입해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으며, 신장 섬유화를 타깃으로 한 OCT-648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윤 대표는 "2030년까지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고, 2028년까지 2종 이상의 신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2030년 이전에 최소 2개 이상의 신규 과제를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고, 최소 3건 이상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노스코와 공동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인 세비도플레닙과 고형암 치료제 덴피본티닙의 경우 각각 임상2상과 임상1상을 완료한 상태로, 더이상의 자체 개발 없이 기술이전 또는 전략적 파트너링을 모색하고 있다.
윤 대표는 "기존 파이프라인인 세비도플레닙과 덴피본티닙의 경우 외부 자금으로 개발을 계속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달리티와 질환 영역 등 차세대 신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코텍은 그동안 '레이저티닙' 하나뿐인 회사로 인식돼 왔지만 ADEL-Y01을 통해 두 번째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면서 "퍼스트인클래스(최초 혁신 신약) 후보물질은 기전적 가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만 확보된다면 임상 이전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