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제약·바이오, '간판 교체'…AI·신약개발 비전 담는다

  • 2026.03.10(화) 09:00

유비케어, GC그룹 인수 6년만 'GC메디아이'로
현대ADM, 신약개발 페니트리움바이오 새출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과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잇따라 사명 변경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혁신신약 개발 등 중장기적 방향성을 새 이름에 담아 시장 내 기업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비케어, 'GC메디아이'로 변경…AI 기반 메디컬 OS 도약

국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1위 유비케어는 AI 기반 '메디컬 OS(Medical OS)'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명을 'GC메디아이(GC MediAI)'로 변경을 계획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사명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GC케어가 2020년 유비케어를 인수한지 6년만에 'GC'가 포함된 사명으로 변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 사명인 GC메디아이는 의료 전문성과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의료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의료 IT 기업이라는 인식의 한계를 넘어,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유비케어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의사랑 AI 고도화, 클라우드 EMR 전환 가속화 등을 추진해 병·의원과 정부기관, 제약사 등을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비케어 김진태 대표는 "새 사명은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신약개발·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 의지 

현대ADM은 지난 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가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ADM은 국내 임상수탁(CRO)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이번 사명 변경으로 혁신 신약개발 기업으로 변신을 공식화하게 됐다. 

실제 현대ADM은 신약개발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고객사의 핵심 임상 데이터와 지적재산권(IP)을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해상충' 우려로 CRO로의 역할은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그룹 계열사인 일동생활건강 역시 지난달 2일 '일동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사업을 헬스케어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상장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진에딧 역시 지난달말 36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 유치와 동시에 사명을 '브리즈바이오(BreezeBio)'로 변경했다.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산들바람(Breeze)'과 같은 새로운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