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한미약품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영간섭과 성추행 가해 임원 비호 발언 논란에 신 회장이 즉접 해명에 나섰다.
신동국 회장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의 성추행 임원 비호, 부당한 경영 개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최근 저와 관련해 경영관여라는 이상한 프레임이 발생했는데, 지금까지 전문경영인 체제를 믿고 정진했고 한미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임원 인사에 관여한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성추행 임원 비호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음해"라고 일축했다.
이번 사태는 한미약품 팔탄공장 고위 임원의 성추행 사건에서 발단 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해당 임원에 대해 엄중한 인사 조치를 추진했으나, 이 과정에서 신동국 회장이 개입해 처분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제의 임원은 결국 징계 절차 대신 자진 퇴사 형식으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대표는 신 회장이 해당 임원을 비호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박 대표는 지난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녹취 공개는 대표이사로서 감당하기 힘든 결정이었으나, 50여 년간 지켜온 한미약품의 기업문화를 지키기 위해 결단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영 간섭에 대한 구체적인 폭로도 이어졌다. 박 대표 측은 신 회장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 원료의약품으로의 교체를 지시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대표이사 권한을 압박하며 강제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