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방사성의약품' 꽂힌 SK바이오팜, 두번째 후보물질 도입

  • 2025.11.27(목) 15:05

미국 위스콘신대와 후보물질 도입계약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외부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을 확보하며 RPT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방사선은 진단 검사에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분자를 방사성 동위원소와 결합해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RPT라고 하는데 SK바이오팜이 이 분야에 적극적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로부터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했다. 이후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벨기에 판테라(PanTera) 등과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여러 기관 및 기업과 연구 협력을 이어오며 RPT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SKL35501'은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CA9)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기반 RPT 후보물질로, 전임상 단계에 있다. CA9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발현이 증가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CA9은 투명세포신세포암(현미경에서 투명하거나 옅게 보이는 신장암) 환자의 약 95% 이상에서 과발현하는 타깃으로, 암세포에 방사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RPT 분야에 적합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 도입에 이어 WT-7695까지 확보함으로써 SK바이오팜의 RPT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견고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면서 "완성도 높은 RPT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