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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 "내년 2상 결과로 빅딜 도전…사노피보다 우위"

  • 2026.03.04(수) 15:55

사노피와 경쟁 예고…이달말 상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선우 기자


"1조8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을 이끈 IMB-101의 임상 2상 데이터를 내년까지 확보하고, 2028년 글로벌 빅파마와 추가 딜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IMB-101의 인간 대상 임상 데이터가 확보되면 글로벌 빅파마와의 추가 협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은 '임상2상'…마일스톤 수령·빅딜 기대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B-101을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총 1조8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계약금은 400억원이며 향후 임상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IMB-101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마일스톤 지급도 첫 환자 투약 시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까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에서 핵심은 인간 대상 개념증명(human PoC) 데이터에서의 효능 입증"이라며 "임상 2상 데이터가 확보되면 네비게이터 메디신과의 계약을 교두보로 빅파마 추가 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 압력 낮은 시장…"효능도 사노피보다 우위"

IMB-101은 이중항체 모달리티의 신약 후보물질로 화농성 한선염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중항체를 통해 염증 반응의 핵심인 TNF와 면역세포 활성화 신호인 OX40L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OX40L 타겟 시장의 낮은 경쟁 압력도 장점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OX40L을 타겟으로 개발되는 신약은 사노피의 브리베키믹과 암리텔리맙이 유일해 경쟁 압력이 낮은 분야로 평가된다.

하 대표는 사노피 신약 대비 경쟁 우위를 자신했다. 그는 "사노피의 암리텔리맙은 아토피 질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지만, 효능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는 단일 항체의 한계로, IMB-101의 이중항체 기술이 더 높은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조달로 "파이프라인 확대할 것"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3월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200만주를 발행해 520억원(희망 공모가 최고가액 2만6000원 기준)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선도 파이프라인 IMB-101의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총 5개로, IMB-101을 제외한 4개 후보물질은 초기 단계에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HLA-G 타깃 ADC인 IMB-201(고형암), IgM 기반 면역항암 후보 IMB-402(교모세포종), 자가면역 치료제 IMB-106 등이 개발되고 있다.

하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2028년에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빅딜을 통해 퀀텀점프를 실현하며, 2032년에는 IMB-101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통해 면역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탑 티어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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